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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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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I #

개요 #

CDI(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는 항생제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C. difficile 균이 원인균이다. 건강한 상태에서 인체 건강에 큰 영향 없이 잠복해 있다가, 항생제 투여 등으로 인한 장내 환경의 변화로 균총이 변화하고 C. difficile 균이 증식하며 생성하는 독소가 이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주된 증상은 복통, 발열, 잦은 묽은 설사, 복부 경련, 탈수 등이 있다. 모든 항생제 투여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cephalosporin, penicillins, clindamycin, macrolides, quinolone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병은 재발률이 약 30% 정도로 높으며 고령의 환자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병원 등의 의료 기관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보건의료업계에서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진단 #

2개월 이내 항생제 사용 이력이 있는 설사 환자나 병원 입원 후 72시간 이후 발생한 경우 CDI를 의심한다. 대장내시경이나 복부 단층촬영검사 등의 영상학적 검사방법을 이용하거나 A&B 독소 EIA 검사와 대변 배양, 실시간 중합효소반응(Real-time PCR) 등의 실험실적 검사 방법을 이용한다. CDI 검사는 한 가지 방법을 이용한 검사로는 확진이 어려우므로 배양검사와 세포독소 검사를 함께 시행하거나 독소검사와 중화독소 검출을 함께 시행하여 확진한다.

독소 검출 #

C. difficile * 이 분비하는 독소A(장독소), 독소B(세포독소) 등의 독소들로 인해 설사 및 장염이 유발된다. 대변에서 앞서 언급된 C. difficile * 에 의해 분비되는 독소를 검출하는 방법이다. 독소 A와 독소 B 모두 포함하는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효소면역분석법(EIA)이 주로 사용된다. 다만 이 방법은 빠르고 저렴하며 특이도는 높으나 민감성이 낮다.

내시경 #

내시경을 통해 특유의 노란색 병변의 지름이 2-10mm 로 장 점막 사이에 분포하거나 병변들이 합쳐져 판(plaque)을 이루는 경우 CDI 로 진단한다.

치료법 #

항생제 투여 #

일단 CDI로 진단되면 항생제 투약을 통한 치료를 진행한다. metronidazole과 vancomycin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이다. 여러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경증 환자의 경우 metronidazole과 vancomycin의 효과는 비슷하지만, 중증 환자의 경우 vancomycin의 치료 성공률이 더 높고 재발률도 떨어진다. Nitazoxanide, rifaximin, tigecycline, bacitracin, fusidic acid, teicoplanin 등이 사용되며 일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명확한 증거를 보이지는 않는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2012년에 허가받은 Fidaxomicin이 vancomycin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국내 도입은 되지 않았다.

Metronidazole #

경증이나 중증의 경우 사용된다. Metronidazole 500mg을 하루 3회 10~14일 정도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에 정주 Metronidazole을 사용한다.

Vancomycin #

중증인 경우 사용되는 약제로 125mg을 하루 4회 10~14일간 복용을 권장한다. 경구 투약이 불가능한 경우 vancomycin 500mg을 4~8시간 간격으로 잔류 관장을 시행하거나 카테터를 이용해 직접 주입한다.

재발 #

재발률은 연구 결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 35% 정도의 환자가 1~8주 이내에 재발하고 이 중 50% 이상의 환자가 2차 재발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재발에 의한 합병증 발생 및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1차 재발의 경우 초반에 사용했던 치료방법과 동일한 치료방법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2차 재발의 경우 다른 항생제를 투약한다. 면역 글로불린 (독소 중화 및 증상 완화를 위함)을 사용하기도 한다.

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 #

정상인의 대변을 CDI 환자에게 이식하여 환자의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방법이다. 건강한 사람의 장내 세균총을 가지는 대변을 희석하여 환자의 소화관에 주입한다. 재발 혹은 난치성 CDI 인 경우 사용되는 치료방법으로 치료 반응이 빠르고 치료 성공률이 높다, 단, 세균총을 이식하는 것이므로 잠재적 위험성이 높아 공여자와 수여자에 대한 철저한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 부작용은 대체로 경미한 증상 (일시적 설사, 변비, 복통 등)으로 알려졌으나 천공, 출혈 및 폐렴 등의 심각한 부작용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발표되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어 있으나 권고 기준 및 등급이 서로 다르며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 가이드라인은 지정되지 않았다.

예방 #

가장 기본적인 수칙은 손을 잘 씻는 것과 가운과 장갑 등을 착용하여 접촉을 주의하고 주변 환경을 잘 소독하는 것이다. C. difficile 균은 포자 형태로 생존이 가능하며 포자 형태일 때는 알코올에 내성을 지닌다. 따라서 손은 물과 비누를 이용하여 씻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주변 물품이나 환경을 소독할 때도 치아염소산염(hypo chlorite)를 이용한 소독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참조문헌 #

  • CDI 감염 관련 임상 교육
  • 한동수 등. 2010. Clostridium difficile 감염은 증가하는가?
  • 배현주. 2010. Clostridium difficile 감염의 역학 및 치료
  • 김지은. C. difficile 감염: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
  • 신윤지 등. 2017. 재발성 Clostridium difficile 감염 치료로서 대변세균총이식 치료: 현상황과 지향점.
  • Patrizia Spigaglia. 2016. Recent advances in the understanding of antibiotic resistance in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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