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pharma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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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pharma trend #
The changing model of big pharma: impact of key trends #
이 리뷰논문은 빅파마(big pharma)의 비즈니스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고자 12개 빅파마의 1995년부터 2015년 사이의 20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10년 단위(1995년~2005년, 2005년~2015년)로 나누어서 분석했으며, 데이터 종류는 IMS Health, 회사내부자료, 산업보고서, 보도자료 등이다. 12개 빅파마 선정기준은 "혁신 기반" (innovation-driven) 이다.
과거와 현재 사이의 트렌드 변화 #
과거와 현재 사이의 트렌드 변화는 크게 아래 4개로 확인된다.
대규모에서 소규모로 massive to lean
* 1995-2005년 사이에 많은 회사들의 'bigger is better' 이라는 전략으로 대규모(massive) 인수합병이 있었다. AZ(Astra + Zeneca), GSK(Glaxo + SmithKline) Pfizer(acquisition of Pharmacia)
* 2000년대 후반부터, 가볍고 집중전략을 취하기 시작했다. Abbott(AbbVie + Abbott), GSK-Novartis 간 사업영역 맞교환, AZ와 BMS의 타겟질환 집중화 등이다. 물론, 이 시기에도 인수합병은 있었지만, 이전 만큼의 massive 하지는 않았고, 세금회피 목적이 강했다.
통합/수직에서 분산/수평으로 hubs to hotspots
* 대규모 합병을 통해 의도치 않게 빅파마는 세계 곳곳에 여러 연구소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서 특정 주요 지역(미국, 영국, 아시아)의 알려진 혁신 핫스팟을 중심으로 다시 내부 연구소를 통합하고 밀집시켰다. 특히, 빅파마 소속 연구자를 외부 연구소의 연구자와 임상의와 같은 공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했다.
* 기존의 "우리 연구소 안에서 아니면 안" 되는 모델에서 오픈 협력 모델로 변화했다. Novatis가 이 트렌드의 개척자 역할을 했는데, 연구소 본부를 바이오텍의 핫스팟인 미국 메사츄에츠주 캠프리지로 옮겼다. Roche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로 연구소를 이동시켰다. 역시 AZ도 영국의 캠브리지로 연구소 본부를 옮기는 등 기존의 주요한 연구생태계와의 통합을 시도했다.
기초에서 전문분야로 primary to specialty
* 1995-2005는 특히 빅파마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쏟아진 시기였다. Pfizer의 Lipitor를 필두로 Plavix, Nexium, Abilify, Seroquel 등이 모두 이 시절의 제품이었으며, 특히 최대 판매를 기록한 제품들은 대부분 1차 의료에 국한되었으며, 대부분의 빅파마의 매출의 최대 80%까지 차지하였다.
* 최근 10년을 돌아보면 이러한 경향은 사라지고, 특정 형태의 신약개발에 집중하거나 충족되지 않은 의료수요를 위한 맞춤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초기에 빅파마는 바이오의약품에 큰 관심이 없다가 대규모 합병(Roche-Genentech, Sanofi-Genzyme, Lilly-Imclone, BMS-Medarex)을 통해서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빅파마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보면 전문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확실히 증가했으며, 전체 의약품 파이프라인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이 20-60%를 차지하고 있다.
서양에서 동양으로 West to East
* 대륙별 매출량 변화도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빅파마의 매출비중의 대륙별 변화를 보면, 서양에서는 감소하는 반면, 아시아권에서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US, 비-EU권의 판매량은 2001-2005년 20.6%에서 2011-현재까지 31.9%까지 증가했다. 특히 이 중에서 중국에서의 판매 성장률은 2010-2014년 사이에 87.8%(누적)까지 발생했다. 브라질, 러시아, 일본이 그 다음을 이룬다. 이는 미국/유럽 등의 특허권 완료에 따른 돌파구이기도 하다.
* 실제 중국은 세계 2위의 제약시장에 해당하며, 동시에 기술혁신 역량이 가장 큰 국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빅파마에서 중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10년 후 전망 #
향후 10년 후 전망(2015년~2025년)은 현재의 빅파마 외의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특허완료, 규제 심화, 비용회수(시장한계, 가격), R&D 생산성 등은 극복해야할 문제점이다. 빅파마는 크게 다음 두 갈래로 구분할 수 있으며, 상이한 전략을 취하며 계속 변화하고 있다.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회사: 진단, 제네릭, 의료기기, 혁신 약품,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
* Abbott, Bayer, Eli Lilly, GSK, JNJ, Merck and Sanofi
순수 바이오파마 회사: 혁신 약품에 집중
* AbbVie, AstraZeneca, Bristol-Myers Squibb, Novartis, Pfizer and Roche
또 하나 당면한 도전과제는 비용확보다. 면역항암,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CRISPR, RNA 치료제 등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인해, 이를 기반한 새로운 신약연구개발은 전에 없던 규모의 비용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고비용 회수목적의 신약의 고가정책은 소비자들에게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소비자, 주주, 정부, 헬스케어 기업들의 지속 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Gilead의 인도 제네식회사와의 제휴나, Roche의 바이오의약품 출시를 위한 중국 보험회사와의 제휴는 한 사례다.
또한, IT와 헬스케어의 융합이 빅파마에게 점점 더 큰 영향으로 다가올 것이다. 빅 데이터와 모바일 헬스는 헬스케어와 진단시장에 중요해지고 있으며, Google과 Apple이 이 분야의 새로운 강자다.
그 외에도 약물치료와 진단을 동반(Medicines paired with companion diagnostics)하는 전략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으며, AstraZeneca, Roche, Novartis와 Sanofi는 이미 임상 포트폴리오의 60-80%까지 동반진단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맞춤/정밀 의학 시대로 접어들면서 약물투여 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질병의 주요인자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이러한 'beyond-the-pill' 모델에 빅파마가 향후 10년 동안 어떻게 적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빅파마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에서 나온 것이라면, 이제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등의 신흥국가에서 기존의 빅파마와 경쟁할 새로운 빅파마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 Sun Pharma(인도), Teva(이스라엘), Celltrion, Hanmi(한국), Hengrui Pharma, Fosun Pharma(중국), EMS Pharma(브라질) 등이 그 중 대표적인 회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