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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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Block Chain) #
개요 #
2013년 뉴욕타임즈, 옥스퍼드사전 선정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던 비트코인과 함께 등장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TTP(Trusted Third Party,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없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보안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2008년 10월 31일 공개한 이라는 논문에서, 가상화폐의 일종인 비트코인의 기반기술로 소개하면서 처음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의 정의 #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고안된 기반 기술로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다.
사토시의 논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Peer-to-Peer(P2P)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중앙 관리자나 중앙 데이터 저장소가 없으며, P2P 망 내 모든 참여자가 모든 거래 목록을 서로 공유하고 감시, 관리하는 분산원장 기술로, 핵심은 트랜잭션(거래정보)을 참여자들이 분산 저장하여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 한국은행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의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기술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가자 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로서 블록체인과 분산장부는 동일한 개념으로 보고있으며, 기술의 목적은 상호신뢰하지 않는 참여자들 간의 분산된 장부들의 무결성을 확보하는 데에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화폐시장을 중심으로 연구 및 개발 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확장 가능성을 주목하여 금융, 물류,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개발이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제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을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 원년으로 정했다(과기정통부, 2018).
블록체인의 구성 #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중앙집중형 시스템과는 다르게 어플케이션 계층과 네트워크(P2P) 계층 사이에서 ‘저장 논리’, ‘합의 논리’, ‘데이터 처리논리’, ‘비대칭 암호화’ 이렇게 4가지 모듈로 인해 동작하게 된다.
‘저장 논리’ 모듈은 블록체인에서는 발생된 트랜잭션 데이터가 거래 장부에 저장이 될 때는 추가만 가능하도록 로직이 설정되어 있어 데이터 수정은 불가능하다. 이는 데이터 위변조방지에도 근간이 되는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한번 저장된 데이터는 객관적으로 그 데이터를 추적하는데 있어 용이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처리 논리’ 모듈은 트랜잭션이 일어났을 때 유효한 데이터만 블록체인에 추가될수 있도록 검증을 하는 로직이다. 이는 거래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부정거래를 방지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합의 논리’ 모듈은 모든 노드가 동일한 트랜잭션 이력을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로직이다. 합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작동하는 비트코인의 경우는 다수 알고리즘으로 더 많은 합의가 수행되어 길이가 긴 블록을 선택하여 이중지불을 방지한다.
‘비대칭 암호화’ 모듈에서는 블록체인이 전송될 때 데이터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는 기능과 비대칭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발생된 거래 데이터를 검증할 때도 사용된다.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영역은 금융서비스 분야로 분산화 원장 기술을 사용해 거래내역의 투명성, 높은 보안성, 비용절감 등의 장점으로 금융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 중에 있다. 한 금융 조사 업체에 따르면 투자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거래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고, 한 영국 은행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금융업계의 비용절감 분은 2022년 기준으로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Barclays 등 40여개가 넘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미국의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R3와 함께 ‘R3CEV’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금과 결제 등 주요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 우리나라 은행들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 및 문화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 개인이 온라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행태도 블록체인으로 인한 변화를 상상해볼 수 있다. 현재는 기본적인 수수료율로 인해 소액 송금/결제의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블록체인 통화를 이용할 경우 몇 십 원의 소액이라 할지라도 거래비용이 미미해 온라인 콘텐츠의 다양한 구매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 음원 및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 블록체인 도입인 산업 내 저작권 침해 문제를 방지하고 유통과 수익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카쉐어링, 자동차 리스서비스, 부동산 거래, 스포츠 매니지먼트, 상품권 및 포인트 제공 등에 있어 블록체인의 분산화된 시스템은 기존의 상품 및 서비스가 제공되던 방식과는 다른 방식의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기술의 경제적 효과 전망 #
기관 | 주요 내용 |
---|---|
IDC |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업계의 비용절감 규모는 '22년 약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Gartner | 블록체인의 연간성장률은 ‘20년 기준 120%, 사업 부가가치는 ’30년 기준 3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 |
Don Tapscott | 지난 30~40년간 인터넷이 세상을 지배해온 것처럼,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이 차세대 핵심기술로서 30년 이상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측 |
McKinsey |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시스템에 활용하면 고객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보안 등과 관련된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연간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
WEF | ‘25년이면 전 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 |
White&case | 블록체인 기술 활용 시 전 세계 금융권은 '22년까지 150~200억 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Santander |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의 인프라 비용을 '22년까지 매년 15~20억 달러를 절감시킬 것으로 예상 |
참고문헌 #
-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넘어 세상을 넘본다, LG경제연구원, 2016.08
- 기록관리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적용 방안 연구, 명지대학교, 이기영, 2019
-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이 기술수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방수용, 2019